‘데이터 바우처‧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1천300억 투입된다

데이터 댐 활용 생태계 구현…데이터 활용 국민 체감 혁신사례 창출

방송/통신입력 :2021/03/0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1천30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여러 분야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데이터 바우처와 플래그십 사업 등 ’2021년도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돼 온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 총 2천580개 데이터 바우처 사업 지원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천580개의 바우처(총 예산 1천230억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정부부처와 소속 전문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수요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창출하는 한편, 그 결과물을 함께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탄소중립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지원(50억원)과 크라우드소싱 도입 공급기업의 가산점 제공(AI 가공부분)으로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기침체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3법 개정 취지에 따라 가명‧익명화(비식별) 처리를 가공업무의 하나로 정의하여 산업 분야별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비식별 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등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업 교육과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 데이터 플래그십 60억원 지원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개 과제가 지원된다. 공공기관‧민간기업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예산 60억원이 지원된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2013년에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돼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실종자 과학수사 지원,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전문기업간 연계(매칭)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총 예산은 10억원이며 4개 지자체와 약 8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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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한 적재적소에 데이터를 공급하고 가공 및 융‧결합을 지원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디지털 뉴딜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경제 전반의 혁신 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편익을 제고하고,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