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가 소형화물 배송서비스 ‘큐딜리버리’ 대상 국가를 확대하며 해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에서 소형화물을 보낼 수 있는 ‘인터내셔널 딜리버리’ 국가 목록에 말레이시아를 추가했다. ‘인터내셔널 딜리버리’는 국가간 배송서비스로 한국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의 사용자들은 기존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거래 업체나 지인에게 해외택배를 손쉽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일반 소비자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계가 160cm를 넘지 않는 30kg 이하의 화물에 대해 운송을 위탁할 수 있다. 모든 화물은 항공으로 운송하며 픽업 후 현지 도착까지 영업일 기준 5일 정도 소요된다. 배송사 귀책으로 인한 분실, 파손시 최대 300달러 보상을 보장하는 안심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인 큐텐에서 바우처 구입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자체 쿠폰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운임은 무게에 따라 달라지며 0.5~1kg 상품 기준 싱가포르 6천980원, 일본 8천860원, 말레이시아 6천210원이다.
한국뿐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소형화물의 서비스 국가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독일 등에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추가돼 현재 37개국으로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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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는 배송유형별로 최적화된 큐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인터내셔널 딜리버리’ 외에도 주문 접수 다음날 배송을 완료하는 ‘넥스트 딜리버리’, 3시간 내 도착을 보장하는 ‘퀵 딜리버리’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해외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물의 항공 운송에 이어 해상 운송도 추진 중”이라며 “개인간 물류이동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최근 선보인 B2B 카고 서비스 등 전방위적 이커머스 물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