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를 지역혁신 중심으로…비즈파크 조성

클러스터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 정주여건 개선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1/02/23 14:21    수정: 2021/02/23 14:37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10개 혁신도시를 조성해 2019년 말까지 153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완료하고 정주기반이 확충되기 시작함에 따라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이끌 혁신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은 단지 규모로 기업 공간, 공공지원 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한전KDN 등이 자리잡은 나주혁신도시

비즈파크에는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공공기관 주도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협업사업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는 올해 48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에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대구-가스공사),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경북-도로공사), 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경남-LH),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전북-국민연금)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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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또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 문화·체육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혁신센터 건설에 착수한다.

이동민 국토부 혁신도시추진단 과장은 “올해는 혁신도시의 자립적 발전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기업 등 혁신 주체 간 연계 협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결집·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