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프랑스에서 110만 유로 (약 14억7천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아일랜드와 구글 프랑스는 잘못된 호텔 정보를 제공했다는 프랑스 당국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구글은 그 동안 프랑스 관광개발청과 호텔업계 웹 사이트의 정보를 토대로 별 하나부터 별 다섯개까지 호텔 순위를 매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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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의 호텔 랭킹 정보가 잘못됐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2019년과 2020년 조사를 실시했다.
결국 구글은 자신들의 호텔 랭킹 정보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AP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