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용 서비스 메시 플랫폼 '이스티오'의 1.9 버전이 공개됐다. 쿠버네티스 서비스 API를 지원하고, 가상머신(VM) 통합이 베타 버전으로 추가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구글에서 개발을 주도하는 서비스 메시 '이스티오(istio)' 1.9 버전이 배포됐다.
이스티오는 마이크로서비스 간 데이터 공유를 제어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상의 여러 컨테이너 간 통신의 관리를 정책에 기반해 자동화하고, 트래픽을 분산해준다.
1.9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VM 통합이다. 이스티오에서 컨테이너와 VM을 단일한 메시 네트워크에 통합시켜 일관된 정책에서 관리하게 해준다. 커뮤니티 측은 안정성 개선과 테스트, 문서화 등을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스티오에 VM 설치가 가능하고, VM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해결하는 디버깅이 가능하다.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는 새롭게 구축되는 IT시스템에서 주로 쓰인다. 여전히 많은 기업이 VM과 컨테이너 환경을 함께 운영중이며, 컨테이너와 VM 혼용에 따른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 버전은 쿠버네티스 서비스 API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이스티오 1.6 버전부터 시작된 이 기능은 1.9버전에서 알파 단계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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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리퀘스트 분류가 베타로 추가됐고, 외부 인증시스템 통합, 웹어셈블리 HTTP 필터의 원격 페치 및 로드 등이 실험적으로 추가됐다.
이스티오 1.9 버전은 올해 첫 메이저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