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출시 기념 의료전문가 발표회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해당 인플릭시맙 치료제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제약은 해당 제품 국내 출시를 위해 지난해 2월 RA 치료제로 적응증 승인을 받았으며 8월 IBD, AS 적응증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출시된 램시마SC는 펜타입과 프리필드시린지 등 2가지 형태로, 1회 투여분 약가는 28만2천677원이다. 산정특례 10% 적용 시 환자부담 금액은 2만8천268원이다.
아울러 본격 국내 판매에 앞서 진행되는 출시 발표회는 류마티스 관절염(RA)과 염증성 장질환(IBD) 등 적응증별 주제를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6일 1차로 RA적응증 관련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IBD적응증 발표회는 이달 26일 진행된다.
앞서 개최된 RA적응증 발표회에서는 국내외 류마티스내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류마티스 질환에서 인플릭시맙 치료의 역할 ▲램시마SC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임상 3상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램시마SC의 포지셔닝과 타 피하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 및 안전성 이상 3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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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로 참여한 벨기에 루벤 대학의 르네 웨스토븐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임상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램시마SC는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서 정맥주사(IV) 제형과 차이가 없음이 입증된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새로운 치료제로 관심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SC 국내 론칭을 계기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셀트리온제약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램시마SC 치료 환경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램시마SC가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임상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