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올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800억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R&D)이 200억, 사업 지원이 600억원이다. 관련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9일 오후 2시 카카오TV채널(https://tv.kakao.com/channel/3758323)에서 열린다.
8일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IITP)과 함께 '21년도 클라우드 사업 통합설명회'를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올해 클라우드 추진 사업 취지와 주요 내용, 공모 일정, 선정 관련 세부사항 등을 소개한다. 9일 오후 2시 카카오TV 채널(2021년 클라우드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열린다. 녹화 영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약 800억원 규모를 투자,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중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이 협력해 핵심 산업별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금융, 에너지, 제조(전자), 물류(항만), 교육(스마트 스쿨) 등 5개 분야에서 50개 이상 서비스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25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제조(기계), 물류(육상),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64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 에너지 분야로 지원 산업 분야를 확대했다.
또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은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500개 이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전환 비용,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92억5000만원이다. 지난해도 646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수요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전 데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 과 소상공인의 클라우드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및 이용 활성화 사업'은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기술, 제도,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0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40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등)을 적용해 시스템을 설계 및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심층컨설팅을 새로 도입, 공공부문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는 하나의 큰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의 작은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쪼개 손쉽게 변경 및 조합이 가능하게 한 최신 기술이다.
이들 사업 외에도 고성능 클라우드, 다중 클라우드 등 차세대 클라우드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올해 206억원을 투입한다. R&D 과제 수는 총 13개고 이중 신규 과제가 6개다. 나머지 17개는 계속 과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사스(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21년 55억원)와 국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21년 11억원), 국내 SECaaS 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21년 12억원) 등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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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서 녹화방송으로 제공된다. 카카오 TV에 채널명 ‘2021 클라우드 통합 사업설명회’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클라우드는 데이터·인공지능 경제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