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컴투스가 신작을 차례로 꺼낸다.
컴투스는 스포츠 장르와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사업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신작은 서머너즈워 IP 기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스포츠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등이다.
컴투스 측은 아직 신작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1분기 버디크러시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에 이어 하반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을 출시한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머너즈워 IP 인지도가 국내 뿐 아닌 북미 유럽 등에서 높기 때문이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1억16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세계 132개국에서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달러(당시 환률로 약 2조3천710억 원)를 기록하며 컴투스의 효자 효녀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서머너즈워 IP 기반 첫 출시작이 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컴투스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도 꼽히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이용자 대전(PvP) 전투 콘텐츠 등에 만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하고 육성해 다른 이용자와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는 28일 사전 예약과 함께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른 IP 기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적용해 차별화된 모험 및 전투 플레이 등을 즐기도록 한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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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컴투스표 신작이 서너머즈워의 글로벌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지 주목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이 컴투스의 성장을 추가로 견인했는지는 상반기 내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의 입장에선 올 한해가 오랜만에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이 원작의 뒤를 이어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컴투스가 신작을 통해 대형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