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게임시장 이용자 지출이 569억 달러에 달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NPD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 게임시장 이용자 지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569억 달러(약 62조 7천900억 원)였다.
이 중 콘솔, 클라우드 게임, 모바일, 휴대용 게임기, PC, VR 등 플랫폼 전반에 걸친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및 DLC를 포함한 게임 소프트웨어 지출은 전체의 86%인 490억 달러(약 54조 715억 원)였다. 게임 소프트웨어 지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였으며 그 뒤를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가 자리했다. 콜오브듀티 프랜차이즈는 12년 연속 미국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여봐요 동물의숲과 매든 NFL 21,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차지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작으로 출시된 더라스트오브어스 파트2는 특정 플랫폼 독점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전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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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콘솔은 닌텐도 스위치였다. 이는 닌텐도 위가 2008년에 기록한 단일년도 판매량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판매 기록이다.
게임 주변기기 관련 지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26억 달러(약 2조 8천691억 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주변기기는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용 컨트롤러 듀얼센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