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Online To Offline) 온디멘드 음악 서비스 사운드그램(대표 박미연)은 모바일 음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운드그램 앨범은 앱으로 발매 되며, 앱 내에는 음반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화보, 공연 소식, 스케쥴 알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 돼 있다. 이번에 첫 출시 된 사운드그램 앨범은 크라잉넛의 '크라잉넛 25주년 베스트앨범', 우효의 '어드벤처', 프롬의 '셀로판' 등 3개의 음반이다.
사운드그램 앨범은 아티스트의 음반 한 개를 하나의 앱으로 다운로드(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받을 수 있으며, 칩디스크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칩디스크는 NFC 칩이 내장 돼 있는 미니 음반(지름 72mm, 두께 8mm, 무게 30,3g)으로, 사운드그램 앨범이 저장 돼 있는 스마트폰에 태깅하면 음악 재생, 아티스트 SNS 바로 가기, 앨범 리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칩디스크는 2021년 1월 출시 예정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12/22/2c8cfbcc13b8b11b691169f792a97bb4.jpg)
특히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조 된 칩디스크는 현재 기술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자체적으로 설계해 심미적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아크릴 프린트를 활용한 음반 커버를 예술적으로 표현됐다. 향후 칩디스크를 이용해 아티스트 콘서트 체크인 등 오프라인에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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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은 "우리 음반이 앱으로 제작 돼 기분이 묘하다"며 "소장 가치가 높은 칩디스크가 앞으로 전 세계 앨범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바란다. 향후 자신이 듣는 음악을 외부로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산업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연 사운드그램 대표는 "최근 음악 시장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으로 개인화된 취향을 반영하는 플레이리스트와 팬덤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라이브 공연' 등 온라인 콘텐츠가 주목받듯 음악시장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되는 서비스가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IT 기술과 음악 콘텐츠가 융합 된 모바일 음반과 칩디스크를 통해 음악을 단순히 듣는 차원을 넘어 보고, 소유하고 경험하는 방식의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