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 장애, 내부 저장공간 할당오류 때문"

45분간 인증시스템 다운…로그인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에 영향

인터넷입력 :2020/12/15 10:42    수정: 2020/12/15 10:4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유튜브가 한 달 만에 또 다시 장애를 일으킨 것은 구글의 내부 저장공간 할당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고 구글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유튜브 뿐 아니라 구글 독스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14일 오전 3시47분(태평양 시간 기준) 내부 저장공간 할당 때문에 인증시스템이 약 45분간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기간 동안 로그인을 해야 하는 서비스들에서 장애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추후에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로그인 하지 않고 익명으로 유튜브에 접속한 일부 사용자들은 장애를 겪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장애는 유튜브 뿐 아니라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독스, 맵스, 애드워즈, 애드센스 등 거의 대부분의 구글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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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켓모 고처럼 구글 백엔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일부 서비스들도 정상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애는 미국, 유럽, 캐나다, 인도, 남아프라카,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발생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