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SKT와 5G SD-WAN 장비 개발

무선 5G통신 사용 교통관제 음영 지역 크게 줄여

중기/벤처입력 :2020/12/09 07:00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한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 조성 사업’에서 SKT와 협업, 5G 기반 SD-WAN 장비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5G SD-WAN' 장비는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한국도로공사, SKT, 이씨스, 뱀부스)이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5G/WAVE 하이브리드 V2X 인프라 시범 구축 사업’에서 교차로에 설치한 CCTV 영상을 관제센터와 운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장비는 자가망을 설치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5G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영상을 전송해 교통 현장의 음영 지역을 축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유무선 회선에 대한 멀티패스 라우터(Multipath Router) 기능을 할 수 있다. 또 FW, VPN 터널링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했다.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에 가깝게 전송하기 위해 대용량 트래픽의 무선 전송 효율도 고도화했다.

관련기사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N, 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 조성 사업’에서 SKT시큐리티랩스(SKT Security Labs)와 협력해 사무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5G vCPE 단말을 개발한 바 있다. 2020년 사업에서는 도로 환경에서 운영 가능하도록 동작 온/습도 조건을 강화하고 5G 모듈을 내재화한 신규 모델을 추가해 자율협력주행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서 개발한 5G SD-WAN 장비를 통해 5G 기반 인프라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내년에는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 구간 도입과 한국판 뉴딜 계획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해당 5G SD-WAN 장비는 내년까지 SKT의 단말 인증을 완료하고 SK 브로드밴드를 통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