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기안전대상…은탑산업훈장에 이순형 에스지이엔지 회장

전기안전유공자·단체에 35점 포상…안전관리 실천의지 다져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2 12:05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지난 1995년 '대한민국 전기안전 촉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선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 산업부 장관표창 35점과 상장 4점 등 총 53점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엔 이순형 에스지이엔지 회장이, 산업포장엔 김진선 청파이엠티 대표와 윤보선 유림 대표가 함께 수상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이순형 에스지이엔지 회장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진선 청파이엠티 대표와 윤보선 유림 대표는 각각 국내 계측장비 선진화를 통한 안전관리기술 발전, 전력설비 안전 시공과 산업 기능인력 양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올해는 전기안전인의 노력으로 국민안전과 전기안전관리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며 "전기안전관리법이 제정돼 전기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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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확대 등 세계가 탄소중립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확대, 수소경제로의 도약 등 에너지전환 정책은 이러한 미래에 한발 앞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예년에 비해 초청 인원을 줄이면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