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가 의료용 인공지공(AI) 스타트업 '피노맥스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3월에 설립된 피노맥스는 서울대병원 외과 유방센터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김한석 대표가 창업했다. 김한석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출신이다. 또한 GE의료기기 사업부(동아시아 성장전략 한국담당임원),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임상연구 그룹장(삼성전자의료기기 임상연구 총괄, 촉탁직) 등을 거쳤다.
피노맥스는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 진단 제품 개발과 치료 혁신 AI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의료 이미지(XRay, CT, MRI 등)로 부터 질병구분 및 위치 검출 등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뇌 구획 및 뇌 기능 정량화, 체성분 정량화,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 6월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코로나 19 전용 이동용 CT 공동개발에 관한 MOU를 명지병원, 바텍과 체결했다. 바텍의 이동용 CT기기에 피노맥스의 CT AI를 장착하는 프로젝트가 범부처의료기기 정부 과제로 선정, 202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헬스케어 진단과 치료혁신 AI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제약과 임상시험을 지원할 마크(Marker) AI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수익모델 중심의 메디컬 AI 시장 구축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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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대표는 "피노맥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지원으로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윙스(WINGS)사업에 선정돼 2년간 3.5억원의 사업개발비도 추가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기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다. 현재 AI,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30여개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