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에 나선다.
두산은 올해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하고, 협동 로봇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MES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한 8개 협력사들은 △제조 리드타임 단축 △제품 불량률 감소 △재고 절감 등 주요 생산효율 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
특히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두산의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을 도입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이 20% 줄고, 제품 불량률도 75% 감소했다. 납기 준수율을 이전보다 20%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기사
- 두산솔루스, 헝가리공장 전지박 공급 본격화…"기술경쟁력 입증"2020.11.20
- 두산퓨얼셀,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추진2020.11.10
- 두산重,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계약2020.11.06
- MSP 강자서 AI 게임체인저로…"'마틸다' 글로벌 AI 시장 선도"2024.10.06
올해는 지원 대상 기업을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에서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근무자의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담케미칼 최원우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두산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을 제고하여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