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실패 트럼프, '트위터 특혜'도 사라진다

내년 1월 20일 이후엔 '허위정보 업로드' 금지

인터넷입력 :2020/11/10 09:55    수정: 2020/11/10 10:2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누리던 각종 혜택도 사라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이후부터 트위터의 특별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더버지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공식 계정인 리얼도널드트럼프(@realDonaldTrump)는 세계 지도자로 대우받고 있다. 하지만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엔 다른 계정과 똑 같은 규칙을 적용받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이에 따라 폭력을 선동하거나 허위정보를 올릴 경우엔 바로 차단될 수도 있다.

트위터는 세계 지도자나 일부 공인들의 계정에 대해선 특별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칙을 위반한 콘텐츠일 경우에도 “트위터 플랫폼에 그대로 놔둬야 할 명백한 공익이 있을 경우”엔 삭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의 공익 규정은 지난 2019년부터 적용됐다.

관련기사

트위터 측은 “세계 지도자, 공직 후보자 등의 발언에 대해선 사람들이 어떤 맥락에서 그 이야기했는지 알 필요가 있다는 원칙을 적용했다”면서 “이 원칙은 현직 지도자나 후보자에게 적용되며, 그 직을 유지하지 않을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계정은 백악관을 떠나는 순간 세계 지도자에 적용되던 각종 특별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된다. @WhiteHouse, @POTUS, @FLOTUS 등 공직 관련 계정은 후임자에게 인계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