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선 승리…선거인단 과반 확보

펜실베이니아 승리에 현지언론 일제히 바이든 승리 보도

방송/통신입력 :2020/11/08 02:03    수정: 2020/11/08 08:23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CNN,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개표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른 경합주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을 넘겼다. 현지에선 바이든 후보가 30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CBSN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 확보에서 바이든 후보에 밀리면서 재선에 실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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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캠프는 우편투표 일부를 문제 삼으면서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고 있고, 표 차이가 적은 주를 대상으로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명확한 증거 없이 선거가 조작됐다고 논쟁을 일으키고 있고, 연방대법원 항소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새 대통령 확정까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