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자급제폰, 이커머스서 '품절·품절·품절'

쿠팡·11번가·위메프 등 10분도 안 돼서 동나

유통입력 :2020/10/23 11:23    수정: 2020/10/23 17:46

애플이 이달 30일 정식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 자급제 폰이 23일 자정 이커머스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품절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11번가, 위메프 등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공기계가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속도로 품절됐다. 

쿠팡에서는 1분도 되지 않아 전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와 위메프에서도 10분이 채 안 걸렸다. 

아이폰12프로 쿠팡서 품절

플랫폼 특성 상 판매량이 공개가 되는 11번가에서는 아이폰12는 약 950개, 아이폰12프로는 약 1천900개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가 확보한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품절이 빠르게 일어났다고 보고 있다. 또 이커머스가 단독으로 준비한 카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으로 30일에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 쿠팡 캐시 12만원과 애플 정품 충전 어댑터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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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아이폰12프로 전용 12% 할인과 T멤버십 5천원 할인,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했다. 위메프는 카드사 할인을 포함해 최대 18%를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물량이 넉넉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고, 추가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