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출시...공기질 특화 기능 특별 적용

국내 판매가 6450만원~1억1천940만원

카테크입력 :2020/10/13 08:5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E-클래스 부분변경에는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차량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에는 국내 판매 벤츠 최초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운전자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세단어주소(What3Words)’를 음성 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세단어주소’는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체계로 기존 주소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위치 안내 서비스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효율적인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진동 및 정숙성을 보여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약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EQ Boost)가 적용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모델에는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367마력, 435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3일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벤츠 10세대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추가해 뛰어난 성능과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연료 효율을 선보인다.

E-클래스 부분변경 전 모델에는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AMG SPEEDSHIFT TCT 9G transmission)가 탑재된다.

이번 E-클래스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DAP)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이 추가돼 편안함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ctive Lane Keeping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가 모두 적용됐다.

더 뉴 E 350 4MATIC 이상의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DAP+)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되고,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Stop & Go Assist)가 포함됐다. 또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기능이 추가됐다.

더 뉴 E-클래스에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기술도 있다. 차량 내,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Air Quality Package)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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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파크트로닉(PARKTRONIC), 키레스-고(KEYLESS-GO) 패키지 등이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벤츠코리아는 10월 중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250, 더 뉴 E 350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