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S씽큐·갤럭시S10 출고가 내렸다

출시 1년 지난 구형 스마트폰 가격 조정

방송/통신입력 :2020/09/21 14:33    수정: 2020/09/21 17:17

출시 1년이 지난 구형 스마트폰 출고가가 잇따라 인하됐다. 갤럭시노트20 등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LG전자 V50S 씽큐 출고가격을 119만9천원에서 99만9천900원으로 인하했다.

LG V50S 씽큐에 앞서 갤럭시S10 5G 출고가도 조정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512GB 출고가를 128만1천500원에서 83만2천700원으로 인하했다.

구형 스마트폰의 출고가 조정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판매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이 크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구형 스마트폰이 신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면 재고로 쌓이게 된다”며 “유통망의 재고 수량을 고려해 제조사와 출고가 조정 협의를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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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가 출시됐고, LG전자의 윙이 다음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도 연내 아이폰12 발표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 구형 아이폰의 출고가를 일괄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