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1일까지 비대면 '상생 팔도장터' 진행

지역 대표 상품 10개로 구성…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연결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비대면 '상생 팔도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생 팔도장터는 전국의 대표 농특산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온라인 장터다.

이번 장터는 본사 임직원만이 참여하던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대신해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됐다. 판매 물품은 전국 한전 지역본부와 지자체에서 직접 추천을 받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 총 10개로 구성됐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상품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판매 대신 '사전 예약 후 사후 배송'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추석 명절 전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부터 총 8차례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통해 약 6천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했다.

한전 관계자는 "장터 시행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농가들은 2만3천여명 한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은 직거래를 통해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