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은 대학생 2인으로 구성된 투캉프로젝트가 개발한 한국사 모바일 RPG ‘난세의 영웅’이 지난 2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난세의 영웅’은 게임인재단에서 운영하는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에 첫 번째로 합류한 게임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스토리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한 ‘난세의 영웅’은 대한민국 구석기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광범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https://image.zdnet.co.kr/2020/07/28/207f2cc43a5b28418d0ec78df353aa63.png)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멀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접할 수 있다.
게임 내 역사적 스토리는 현실의 공대생 3명이 우연히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실수로 과거에 도착하는 지점부터 시작된다. 흥미로운 내용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조작하며 진행되는 턴제 방식의 전투 시스템은 레트로 RPG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관련기사
- 게임인재단, 신임 이사회 출범 및 4대 중점 지원사업 발표2019.05.08
- 게임인재단, 한국사 기반 게임 '언폴디드' 개발 지원2019.09.19
- 게임인재단, 고등학생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2018.08.14
- 주문 몰릴 땐 ‘뻘뻘’..."내가 바로 서울시 로봇 바리스타”2024.06.16
한편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게임인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의 협약을 통해 마련되었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역사 관련 연구 지원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게임인재단 안병도 사무국장은 "스토리, 영상, 음악, 프로그래밍 등의 창작 활동이 종합된 게임 영역에서 우리의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이 재조명 된다면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새롭게 재탄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난세의 영웅 게임의 완성도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며, 게임과 한국사의 낯선 장벽을 허무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