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찾기도 발품 대신 손품...‘다방’ 앱 100% 활용법

맞춤필터·확인매물·시세·안전·간편문의 기능 유용

중기/벤처입력 :2020/07/22 10:02    수정: 2020/07/22 10:03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품 팔아 방을 구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도 눈치 없이 월세방 계약 만기일은 다가온다. 2학기 방 구하는 시즌에 맞춰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으로 발품을 최소화하고 ‘손품’으로 내가 원하는 방을 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원하는 방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앱(APP) 메인 페이지

먼저 다방 앱을 실행시키면 방을 보고 싶은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사는 신림동에서 방을 찾아보기로 하고, 메인 화면 검색 창에 서울의 대표 원룸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신림역’을 검색했다.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원룸, 투스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 매물이 많이 나온다. 이 지역에만 600개가 넘는 매물이 있는데, 수많은 매물 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을 찾고자 한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맞춤 필터를 열면 된다. 방 종류, 매물 종류, 보증금 등 기본 정보부터 주차 가능, 반려동물 가능, 풀옵션 등 상세한 필터 설정을 할 수 있다.

다방에 등록된 매물과 맞춤필터

매물 리스트를 보면 ‘확인매물’이란 표식이 붙어있는 매물이 있다. 확인매물이란 방주인과 공인중개사가 거래정보를 확인한 매물로,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돼 매물 리스트 상위에 노출된다. 확인날짜가 최신일수록 허위매물일 가능성은 적어진다.

한 동네라고 해도 역과의 거리, 상권과의 거리 등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난다. 내 예산에 맞게 지역을 좁히기 위해서 시세 지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다방 앱 지도 페이지 좌측 상단에는 ‘시세’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계약이 가능한 매물이 가격과 함께 표시된다.

지도 상에 표시된 매물 시세 정보 및 치안 분포도

혼자 사는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안전’ 버튼도 있다. 클릭 시 지도 내에 CCTV, 파출소, 치안센터 등의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집 주변에 초록 점의 분포가 많을수록 치안이 좋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방을 선택하기 전에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물 상세정보 페이지 속 ‘주변 시설 보러가기’ 클릭

가격, 치안 등을 확인하고 이 중에서 사진이 마음에 드는 매물을 선택했다면. 해당 매물 주변에는 카페나 편의점, 관공서 등이 있는지 찾아보자. 이때 직접 가보지 않아도 주변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주변 시설 보러 가기’를 클릭하면 지하철역, 편의점, 카페 같은 편의시설과 CCTV와 같은 안전시설,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군 정보까지 표시된다. 내가 선택한 방이 주요 편의시설과 많이 동떨어지지 않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방 보러 가기 전 ‘간편문의’로 거래 가능 여부 확인하자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았다면 ‘간편문의’를 이용해보자.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어 중개사무소에 방문했을 때 문의한 매물 말고 다른 매물만 보여준다면 허위매물에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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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무소에 ‘간편문의’로 계약 가능여부 확인

이를 위해 다방에서는 사용자들이 부동산 방문 전에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간편문의’를 통해 부동산 방문 전에 해당 매물의 사실여부에 대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간편문의를 클릭하면 ‘다방’에서 직접 중개사무소에 문의해 해당 매물을 계약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답변해 준다. 일단, 카카오톡을 통해 매물의 거래 가능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부동산 방문 전 매물의 사실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기능이다. 다방 앱에서는 20분 정도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방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