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품 팔아 방을 구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도 눈치 없이 월세방 계약 만기일은 다가온다. 2학기 방 구하는 시즌에 맞춰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으로 발품을 최소화하고 ‘손품’으로 내가 원하는 방을 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가 원하는 방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다방 앱을 실행시키면 방을 보고 싶은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사는 신림동에서 방을 찾아보기로 하고, 메인 화면 검색 창에 서울의 대표 원룸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신림역’을 검색했다.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원룸, 투스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 매물이 많이 나온다. 이 지역에만 600개가 넘는 매물이 있는데, 수많은 매물 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을 찾고자 한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맞춤 필터를 열면 된다. 방 종류, 매물 종류, 보증금 등 기본 정보부터 주차 가능, 반려동물 가능, 풀옵션 등 상세한 필터 설정을 할 수 있다.
매물 리스트를 보면 ‘확인매물’이란 표식이 붙어있는 매물이 있다. 확인매물이란 방주인과 공인중개사가 거래정보를 확인한 매물로,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돼 매물 리스트 상위에 노출된다. 확인날짜가 최신일수록 허위매물일 가능성은 적어진다.
한 동네라고 해도 역과의 거리, 상권과의 거리 등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난다. 내 예산에 맞게 지역을 좁히기 위해서 시세 지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다방 앱 지도 페이지 좌측 상단에는 ‘시세’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계약이 가능한 매물이 가격과 함께 표시된다.
혼자 사는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안전’ 버튼도 있다. 클릭 시 지도 내에 CCTV, 파출소, 치안센터 등의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집 주변에 초록 점의 분포가 많을수록 치안이 좋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방을 선택하기 전에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격, 치안 등을 확인하고 이 중에서 사진이 마음에 드는 매물을 선택했다면. 해당 매물 주변에는 카페나 편의점, 관공서 등이 있는지 찾아보자. 이때 직접 가보지 않아도 주변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주변 시설 보러 가기’를 클릭하면 지하철역, 편의점, 카페 같은 편의시설과 CCTV와 같은 안전시설,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군 정보까지 표시된다. 내가 선택한 방이 주요 편의시설과 많이 동떨어지지 않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방 보러 가기 전 ‘간편문의’로 거래 가능 여부 확인하자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았다면 ‘간편문의’를 이용해보자.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어 중개사무소에 방문했을 때 문의한 매물 말고 다른 매물만 보여준다면 허위매물에 당한 것이다.
관련기사
- 공인중개사 중개업무 플랫폼 ‘다방프로’ 새 버전 출시2020.07.20
- 다방 ‘매물확인 메신저’ 덕에 허위매물 신고 23%↓2020.06.16
- 다방, 임대관리 플랫폼 ‘다방 허브’ 출시2020.05.27
- 다방, 키움히어로즈 야구팀 2년 연속 후원2020.05.04
이를 위해 다방에서는 사용자들이 부동산 방문 전에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간편문의’를 통해 부동산 방문 전에 해당 매물의 사실여부에 대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간편문의를 클릭하면 ‘다방’에서 직접 중개사무소에 문의해 해당 매물을 계약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답변해 준다. 일단, 카카오톡을 통해 매물의 거래 가능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부동산 방문 전 매물의 사실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기능이다. 다방 앱에서는 20분 정도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방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