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통령 이복언니 박재옥씨 별세

수감 중 박 전 대통령 장례 불참가능성 높아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8 15:15    수정: 2020/07/08 15:31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씨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 부인 김호남씨 사이의 자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며, 박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이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잠시 생활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를 해 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남편은 제8대 국회의원과 주 유엔·칠레·캐나다 대사, 설악관광㈜ 회장을 지낸 고(故) 한병기 전 의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한태준(전 중앙대 교수)·한태현(설악케이블카 회장), 딸 한유진(대유몽베르CC 고문), 사위 박영우(대유위니아그룹 회장)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특1호이다. 발인 10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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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재옥씨 장례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박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지만 귀휴 여부 관련 별다른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