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2022학년도 정시 모집 확대

연대, 고대, 한국외대 40%대...서울대, 세종대, 이대는 30%대

과학입력 :2020/05/06 12:04    수정: 2020/05/06 12:17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모집 비율이 모두 3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와 수시 비율이 큰 관심사다. 2019년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면서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이를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주요 대학들 정시 비율은 40%에 가까워지지만 지방대학 정시 비율이 낮아 4년제 전체 평균은 24.3%다. 정시 비율 평균이 수도권 대학은 32.3%, 지방 대학은 15.7%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전체의 수시모집 대 정시모집 비율은 75.7% 대 2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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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 정시 비율을 보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40% 이상이다. 또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30%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