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천체사진 공모전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 5월1일부터 접수

과학입력 :2020/04/27 12:00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사진 인구의 저변확대와 천문대중화 확산을 위해 제1회 스마트폰 천체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직접 찍은 천체사진 파일을 접수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이 없는 일반인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천체망원경을 사용하지 않은 부문과 천체망원경을 사용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는 천체는 별자리, 은하수, 달, 태양 등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사진 촬영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접수기간 중 온라인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다. 촬영 사진은 개인당 3점 이내다.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고 간행물 등에 발표되지 않은 사진만 가능하다.

대상을 포함한 모든 당선자에 상패와 부상을 제공하며 당선자 사진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총 33명의 당선자에게 상패 또는 상장이 수여되며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의 후원으로 천체망원경, 스마트폰, 쌍안경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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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심사는 7월 말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당선작 천체사진 전시회는 8월13일부터 나흘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박대영 전문관은 “스마트폰 천체사진공모전 개최를 계기로 천체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공모전이 더욱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천체사진 촬영법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