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그동안 소형 선박과 인편을 활용해 유조선에서 채취한 유류샘플과 서류를 운반하던 것을 드론으로 대체한다.
GS칼텍스는 선박을 통해 인편으로 운반하던 것을 드론으로 대체하면 평균 한 시간 걸리던 소요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고 유류비와 부두사용료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8일 드론을 활용한 신물류배송을 계획 중인 인천 소재 GS칼텍스 물류센터를 방문, 드론 비행 및 ‘K-드론시스템’ 실증을 참관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K-드론시스템은 국토부가 지원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의 저고도항공교통관리기술로 2023년 개발 목표로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과제로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무인기관제시스템이다. 드론 배송과 드론 택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날 GS칼텍스와 함께 한 드론물류 배송 테스트는 K-드론시스템을 실제 현장에 접목한 첫 사례로 연구개발을 넘어 초기 실용화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테스트는 ▲드론 비행계획 및 승인절차 ▲기체송신기 원격배치 구현 ▲LG전자 개발 드론과 기체송신기 연결을 통한 실용화·표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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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차관은 “다가올 드론배송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은 K-드론시스템을 업계와 국민이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성과물이 조기에 상용화돼 국민이 삶속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5월 영월에서 예정된 다수·다임무 드론에 대한 드론교통관리 공개실증을 계기로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서비스 도입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