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판교 테크노밸리에 '디자인 센터' 설립

가상 플랫폼 설계 전문 서비스 제공

컴퓨팅입력 :2020/04/01 12:29

보안 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은 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쿤텍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쿤텍은 디자인 센터를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검증의 효율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가상 플랫폼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쿤텍 디자인 센터는 임베디드 가상 머신 및 고성능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기업 임페라스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최병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은 “임페라스의 가상 플랫폼 기반 방법론에 쿤텍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디자인 검증 서비스가 더해져 한국 시장 내에서 현지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상 플랫폼은 유연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다. 기존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기반의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용성, 이식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가상 플랫폼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의 소프트웨어 모델은 서로 결합돼 하나의 실행 가능한 시스템을 형성한다. 프로세서, 주변장치, 인터페이스 등을 소프트웨어 모델로 개발하고 가상 플랫폼에서 단일 칩 시스템(SoC)의 바이너리가 정확하게 실행돼야 하며 강도 높은 테스트 과정에서 요구되는 성능 이슈도 고려돼야 한다.

차세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에는 이기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SoC 설계화 다중 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되곤 한다. 이 때 실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활용한 가상 플랫폼 접근 방식을 통해 하드웨어 구조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해 최적의 구성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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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배치된 노드의 배열을 디지털 트윈의 형식으로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 레벨의 설계 방식이 필요하다. 가상 플랫폼 개발 엔지니어는 시스템 설계자나 시스템 개발자와 협력해 하드웨어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포괄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쿤텍 SoC 설계 인증 엔지니어(이기영 주임연구원, 임정환 기술이사, 류성재 책임연구원)와 방혁준 대표.

방혁준 쿤텍 대표는 “쿤텍의 디자인 센터 설립으로 가상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문가 지원은 물론 고객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유연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