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투자실장에 나승식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투자실장에 나승식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이 승진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고려고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정보통신공항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에서 IT 중소벤처기업 종합대책 추진반장, 지식정보산업팀장, 장관비서관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부처조직개편으로 정통부 소프트웨어(SW) 등 정보기술(IT) 산업 정책이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소속이 바뀌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유통물류과장, 지역산업과장, 기후변화정책과장, 기계항공시스템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장관비서관을 거쳐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을 지냈다.

나 실장은 IT와 유통·지역·에너지·항공 등 주요 산업정책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두 개 부처 장관 비서관을 수행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국립외교원 교육 파견 후 2년 가까이 국무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지식경제부 전입 당시 업무 강도가 높기로 소문난 유통물류과를 자원하는 등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