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매출 5천9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소폭(3.6%) 감소했으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전년 대비 268% 성장했다. 이는 작년 7월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 등 외부 환경적 이슈로 인해 투어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쇼핑과 티켓 등 다른 사업분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44억 원을 기록하였고,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62억 원, 매출액 1천14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73% 성장,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4분기에는 인터파크가 수주해 진행중인 2020년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실적 일부가 반영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인터파크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도 대비 50% 증가한 주당 15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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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이후 힘든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의 기술력과 전문역량 및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탄탄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서비스·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경영효율화 등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온 전략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예상치 못한 이슈로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종료 되면 이연된 여행 수요가 기대되며, 쇼핑 등 다른 사업 분야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므로 올해 역시 전년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단기적인 환경 변화와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