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자사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지디넷이 보도했다.
MWC는 2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MS는 행사 개막 전날인 23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클라우드 애저, AI, 로봇 등 주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에어밴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MS가 MWC 참석자들에게 보낸 행사 초대장에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는 임원 이름과 직함은 기재됐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저 줄리아 화이트 부사장과 홀로렌즈의 알렉스 킵맨 기술 담당자가 전야제 진행자로 나선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발표는 MS 로봇 부문 사이라 리차드슨 총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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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MS가 작년 MWC에서는 증강현실(AR) 홀로렌즈2 헤드셋과 관련 서비스를 선보여 각광을 받았으나, 올해에 홀로렌즈 새 버전을 또다시 공개하기엔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홀로렌즈2 제품이 지난해 말 출시됐기 때문이다.
에어밴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사내 담당자인 파티마 코타리 매니저가 설명할 예정이다. MS는 2022년 7월까지 풍선과 무선 중계기를 통해 전세계 소외계층 4천만명에게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