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좀비 FPS게임 '레프트포데드3' 개발 전면 부인

게임입력 :2020/01/19 10:23    수정: 2020/01/19 11:24

밸브가 좀비 FPS게임 레프트포데드3가 개발 중이라는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밸브는 "수년 전에 레프트포데드3 신작에 대해 검토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레프트포데드3 개발을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밸브가 레프트포데드3의 개발 소식을 부인한 것은 VR기기 제조사 HTC 바이브가 올해 VR 트렌드라는 제목의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레프트포데드3가 개발 중이라는 문구를 넣었기 때문이다.

HTC 바이브가 공개한 프리젠테이션 자료. 네 번째 문장에 'LFD3'가 적혀있다.

해당 자료에는 '밸브 HL 엘릭스/LFD3가 이용자와 AAA 게임 개발사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LFD3'는 레프트포데드3의 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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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인터넷 게임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는 레프트포데드3가 VR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번지기도 했다.

밸브 관계자는 "일부 사람들이 재미있자고 만든 가짜 정보에 커뮤니티와 유통망이 혼란을 겪고 있다. 안타깝지만 레프트포데드 신작 관련 작업은 전혀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