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신용보증기금 ‘IPO 후보 기업’ 선정

인터넷입력 :2019/12/17 12:09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대표 박정하)가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IPO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IPO 후보 기업’ 선정은 신용보증기금이 추진 중인 'IPO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O 후보 기업을 발굴해 후보 기업의 수요에 맞춘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보 IPO 후보 기업에 선정되면, 3년 간 ▲신용보증기금 보증 연계 투자 및 외부 투자 추천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및 유동화 보증 발행 금리, 보증 연계 투자 조건 우대 ▲컨설팅, 기업연수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 ▲한국거래소 상담 주선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어댑트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검증된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17년 3월 출범한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매출액은 2017년 14억원, 2018년 92억원, 2019년 상반기 200억원으로 성장했다. 내년 목표 매출액은 1천억원이다. 지난 11월 아주IB투자·롯데홈쇼핑 등 7곳으로부터 12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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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의류 브랜드 ‘95프로블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스킨빌더스’, 니치 향수 브랜드 ‘랍셍스’, 컬러풀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슈럭’ 등 다수의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네일 스티커 브랜드 ‘필린’과 화장품 브랜드 ‘스킨빌더스’의 일회용 패치 상품은 각각 중국과 미국 아마존에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IPO 후보 기업 선정으로 어댑트의 미디어커머스 사업 역량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올해까지 사업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내년부터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력과 브랜드력을 보유한 글로벌 히트 상품을 집중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