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스템, 고려대와 '자율주행차 AI' 연구 협력

컴퓨팅입력 :2019/10/03 10:51    수정: 2019/10/07 23:15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사업단과 '자율주행기반 미래도시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펜타시스템 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딥러닝,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이 형성될 것이라 내다봤다. 기술 확보 핵심으로 자율주행차 AI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AI 프레임워크, AI 모델 등 상용화를 고려한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고 봤다.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사업단과의 산학 공동연구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미래도시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공동 연구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시티와 수소시티 관련 기술 연구 개발 ▲미래도시 기반으로서 빅데이터와 마이데이터 연구 개발 ▲미래도시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인력 교류와 기술사업화 협력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개발 등이다.

고려대학교 김은기 빅데이터융합사업단장(왼쪽)과 강형근 펜타시스템 부사장 [사진=펜타시스템]

펜타시스템은 앞서 자율주행 실험도시와 지자체 자율협력주행(C-ITS) 사업에서 교통빅데이터 허브 구축 및 통신모듈 연동,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모형 개발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딥러닝 기반의 영상처리 및 분석, 객체 추출 및 인식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신뢰성 확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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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사업단 이영환 교수는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형 모빌리티’로 진화 중인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한 Lv.4 이상의 자율주행관련 딥러닝 기반 기술 확보에 고려대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이중삼?중의 데이터 신뢰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협력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고, 신규 서비스 ·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산업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