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 적발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2 10:50    수정: 2019/09/02 10:52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 씨가 마약을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밀반입한 협의로 이선호 씨를 1일 입건했다.

이씨는 31일 새벽 미국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항공화물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숨겨 들여오다 공항세관에 적발됐다. 공항세관은 이를 인천지검에 알렸고, 검찰이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검찰에서 경위 조사를 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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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CJ제일제당에 2013년 입사했다.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이동했다.

그의 부친인 이재현 회장은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며,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