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미래를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1일 경기 기흥 삼성SDI 사업장에서 개최된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DI의 49년은 도전과 창조의 역사였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우리의 혁신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전 사장은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삼성SDI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배터리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열렸다.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및 협력사 포상과 창립기념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지난 달 3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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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드림(WE Dream)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서는 ▲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 '드림워킹' ▲에코백,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 '핸즈온 릴레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환경을 지키는 ‘마이 텀블러 캠페인’,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전 사장과 경영진들이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한 물품들을 담는 '에너지 충전박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입사 1년차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성심원'을 찾아 청소, 자재 운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