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출력 속도·반복성 높인 3D프린터 출시

스트라타시스 F120 선봬…“타제품보다 최대 3배 속도로 250시간 출력”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2 17:14

글로벌 3D프린팅기업 스트라타시스가 반복 출력과 연속 출력 성능을 높인 데스크탑 3D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2일 프로토타이핑(시제품 전 제품 원형) 출력에 특화된 F123 시리즈의 새로운 3D프린터 ‘스트라타시스 F12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 F120은 학생 등 비전문가부터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전문가까지 쉽게 고품질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도록 제작된 3D프린터다. 대부분의 데스크탑 3D프린터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낮은 대신 설계대로 고품질 출력물을 반복해서 출력하는 성능은 떨어진다.

스트라타시스의 새로운 F123 시리즈 3D프린터 ‘스트라타시스 F120™’.(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는 출력물의 견고성, 정확성, 설계 파일(CAD)과의 일치성 등을 검증하는 성능 테스트를 1천200시간 이상 거쳐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다른 F123 시리즈 제품과 마찬가지로 출력물 설계와 출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도 탑재됐다.

스트라타시스 F120은 다른 데스크탑 3D프린터와 비교해 최대 3배 더 빠른 출력 속도로 250시간 연속 출력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인 플러그 앤드 프린트와 원격 셀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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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머 크리거(Omer Krieger) 스트라타시스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트라타시스 F120은 기존 초급자용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제품으로 초급자들 또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뛰어난 사용성으로 학생 또는 소형 디자인 스튜디오도 이전보다 훨씬 쉽게 3D 프린팅에 접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적층 제조 사용자 그룹 컨퍼런스 2019(AMUG)’에 참가해 스트라타시스 F120을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