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가 속도와 기술 중심의 경쟁이었다면 5G는 속도와 기술에 더해 가치를 더하는 융합 서비스 경쟁이 될 것이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19일 간담회를 직접 주관한 하현회 부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을 지원하는 단순 통신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융합 서비스를 일궈내 신사업 확대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시장 후발사업자로 시작했지만 LTE 최초 전국망을 통해 직전 세대 통신기술에서 다소 우위를 점했다. 이어 동일선상에서 시작하는 5G 시대에는 시장 선점에 도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현회 부회장은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 가치를 제공해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하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G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5G 캠페인을 시작한 LG유플러스는 5G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하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오찬 자리에서 “어떤 승부수를 던져 변화를 이끌어낼지 CEO로서 고민이 많다”면서 “한 두 개라도 LG유플러스는 다르다고 여기는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 고민은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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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의 주요 역할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B2B 기술 선도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데 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장기적으로 결국 B2B 쪽으로 5G 통신을 고도화시켜야 할텐데 하루 아침에 될 문제는 아니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분야는 상대방 파트너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빨리 B2B 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