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연구소, 스마트 시곗줄·넥밴드 3종 공개

헬스 트래킹·앱알람·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기능 지원

삼성전자 C-랩(Lab)에서 분사한 1호 벤처기업 이놈들연구소는 이달 24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2018 지-페어 코리아’에서 시그널(sgnl)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스마트 시곗줄 제품 1종과 히어러블 제품 2종이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국제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급 아날로그 시계 착용자를 위한 스마트 시곗줄 라인 신제품 WB-S30은 시곗줄 교체만으로 기존 시계를 하이브리드 워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헬스 트래킹과 앱알람 등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소재는 명품시계와 어울리는 악어가죽과 소가죽이다.

이놈들연구소가 개발한 히어러블 라인 신제품인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HB-N50'을 착용한 모습.(사진=이놈들연구소)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에서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혁신상도 수상해 유명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히어러블 라인 신제품인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HB-N50과 스마트 헤드폰 HB-V70은 고가 오디오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주변 외부 소음을 줄여줘 음악에 집중하게 도와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오픈 이어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이어 컨트롤은 이어폰 사용으로 주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외부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서 이놈들연구소 부스(G9)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시그널 제품들을 직접 착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제 시판된 이어폰 현장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트를 통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구매 창구도 열렸다. 네이버쇼핑에서 이놈들연구소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