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등 상장폐지가 확정된 11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가 정리매매 시작과 함께 폭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는 파티게임즈를 비롯한 코스닥 상장사 총 11곳에 대한 정리매매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리매매 첫날 파티게임즈는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2.36% 하락한 810원에 거래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티게임즈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로 다음 달 11일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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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측은 이번 상장 폐지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개선기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적합한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7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냈다고 공시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상장폐지 자체에 대한 법적 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만약 상장폐지가 될 경우에도 현재 주 사업인 게임사업과 비앤엠홀딩스를 포함한 자회사의 사업을 키워 주주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재상장 또는 우회상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