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우주에서 본 모습은

NASA 영상 공개…우주인이 찍은 사진도

초강력 허리케인이 또 다시 미국 남동부 해안지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3개 주에선 150만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미국을 향해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시속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바깥에 있는 카메라로 촬영한 허리케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이동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NASA 영상 캡처)

ISS가 이번 영상을 찍을 당시 허리케인 플로렌스보다 410km 높은 지점을 비행하고 있었다고 NASA가 밝혔다. NASA는 이번 촬영이 “드라마틱했다”고 묘사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허리케인 외부 지점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을 추적하고 있다. 또 NASA 우주인인 리키 아놀드가 찍은 사진도 포함돼 있다.

NASA가 공개한 영상에는 ISS에 있는 우주인이 찍은 사진도 포함돼 있다. (사진=NASA)

플로렌스는 광범위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영향권이 약 550km에 달한다. 예상 진로를 고려하면 14일을 전후해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