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주관한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대회(KOI : Korea Olympiad in Informatics)'가 21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전국 7200여명 응시생 중 17개 시도별 지역대회를 통과한 초중고교생 752명이 참가해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능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날인 20일 오후 1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예비소집을 갖고 대회에서 사용할 컴퓨터 점검 과 답안제출 프로그램 실습 등 대회참가를 준비했다.
대회 결과는 오는 8월 1일 스마트정보문화포털(http://www.digitalculture.or.kr)에 게재된다. 초·중·고등부 각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뽑아 시상한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초?중?고교 소프트웨어(SW) 인재들이 논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 소프트웨어 분야 경시대회다.
1984년 제1회 전국PC경진대회로 시작해 96년부터 지금의 한국정보올림피아드라는 대회명을 사용했다. 지난 35년간 프로그래밍 및 SW개발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SW인재 발굴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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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지난 지역대회(4월14일시행)에서 발생한 출제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전국 대회는 출제 및 검수 위원간 3박 4일 합숙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능력 보다는 디지털 기반의 컴퓨팅 사고력, 문제발견 및 해결능력, 융합 및 창의력과 같은 새로운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융합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융합 역량을 함양하고, 소프트웨어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