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재미를 담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장맛비와 무더위가 공존하는 여름 시즌 속속 등장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RPG 장르를 주로 즐긴 이용자들이 가벼운 캐주얼 게임에도 관심을 가질지 기대된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조이맥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여름 시즌을 노린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간단한 점프 기능을 도입한 신작부터 익숙한 퍼즐 방식을 강조한 신작까지 다양하다. 게임 방식이 쉽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아케이드 점프 게임 ‘점프 아레나’를 출시했다.
점프 아레나는 ‘핑거 점프’의 후속작이다. 점프 배틀을 펼치는 모바일 캐주얼 대전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 매칭을 통해 쫓고 쫓기는 짜릿한 점프 배틀을 즐길 수 있으며, 초대 기능을 통해 친구와 대전이 가능하다.
캐릭터 강화, 액세서리 등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점프 대결에 재미를 더했고, 3D 판타지 그래픽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콤보를 채우면 나타나는 화려한 스킬 표현도 강점으로 꼽힌다.

조이맥스는 모바일 게임 ‘캔디팡: 쥬시월드 for kakao’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캔디팡: 쥬시월드는 전작 캔디팡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하고 업그레이드된 퍼즐 해결 방식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달콤한 과일을 연상하게 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단계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무한 스테이지 모드, 아기자기한 배경원화 등을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 신작 모바일RPG 블레이드2에 이어 캐주얼 장르를 꺼낼 예정이다. 루노소프트가 개발 중인 퍼즐게임 ‘프렌즈젬 for kakao’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프렌즈젬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젬스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렸다. 레벨 상승과 함께 게임 내 맵을 완성해 프렌즈유적지를 발굴하는 3매치 퍼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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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프렌즈젬은 총 7개의 캐릭터 별 모드에 따른 게임 방식과 스토리를 선택해 각양각색의 코스튬(꾸미기 의상)을 착용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MMORPG와 RPG 인기작의 틈을 노린 캐주얼 신작이 차례로 출시된다. 간단한 점프 또는 퍼즐 방식을 앞세운 것이 공통점이다”라며 “특정 장르에 피로도가 쌓인 이용자들이 짧은 시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가벼운 게임으로 관심을 돌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