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관리사(CFSE)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3일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CFSE 양성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 설명에 따르면 CFSE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업무에 필요한 관련 법령, 금융서비스 실무지식, IT 및 보안 전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 검증하는 민간자격이다.
자격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금융권에서 논의되기 시작해 수요 파악, 금융과 IT 및 보안관련 자격제도 선행연구,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쳐 도입됐다. 금융권 의견을 반영해 운영체계, 시험과목 등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공모를 통해 명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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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CFSE 교육과정은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금융업권 IT 및 보안 실무경력 3년 이상인 IT 및 정보보호 담당자 60명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금융 비즈니스, 금융보안 관리체계, 금융IT 보안, 전자금융 보안 등 4개 과목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4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총 100시간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검정시험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에게 CFSE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IT기술 발전과 금융권 규제패러다임 변화 등 금융산업 대변혁 시대에 금융보안담당자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고 직무 전문성뿐아니라 금융산업 미래에 대한 통찰력도 요구된다"며 "자격제도가 IT, 보안, 금융서비스간 균형과 조정이 가능한 실무형 금융보안인력을 양성해 금융보안수준을 제고할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