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인식 및 물리 보안 기업인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지케이테코는 한국 방송 장비제작업체인 토필드, 씨앤비텍과 함께 공동 투자해 합작사 형태로 R&D센터를 설립했다. 법인명은 ‘ZCC(지씨씨)’로 오는 4월 내에 출범한다. ZCC는 앞으로 바이오 인식 및 출입통제 제품 기획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케이테코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에 다양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며 바이오 인식 및 출입통제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케이테코는 “제품 기획과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소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케이테코 존 체 회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연구 센터로 지케이테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전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고려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게 됐으며, 한국을 필두로 향후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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