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자가 고개 숙일 필요 없이 요금 확인이 가능한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가 르노삼성차 SM6 택시에 탑재됐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6일 출시했다.
기존 택시 미터기는 센터페시아 중앙 부분이나 하단에 주로 설치됐다. 이같은 방식을 센터페시아 미관을 해치고 택시 운전자의 불안한 시선처리를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 탑재로 택시운전자는 더욱 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는 정면 충돌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보호를 위한 내장재가 적용됐다. 또 4.3인치 스크린,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되어 있으며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SM6 택시에 탑재되는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는 국내에서 생산 관리되며 3년 또는 6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도넛 탱크 LPG 기술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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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대한LPG협회와 르노삼성차가 공동 개발한 도넛 탱크처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위한 또 다른 따뜻한 기술”이라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 편의성까지 높은 LPG 차량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M6 택시의 가격은 PE 트림 2천100만원, SE 트림 2천3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