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전 토큰 사전구매 판매소 ‘토큰 뱅크’ 오픈

누구나 원하는 토큰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

인터넷입력 :2017/12/20 18:18

가상화폐공개(ICO) 전 코인 및 토큰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암호화화폐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다.

암호화 화폐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전문기업 '비트뱅크'는 지난 18일 암호화 화폐 사전 구매 서비스 '토큰 뱅크'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 설립된 토큰뱅크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누구나 원하는 토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셜 거래를 강조한 토큰뱅크는 멘토 즉, 리더가 보유한 토큰을 팔로잉할 수 있고 팔로잉한 트레이더로부터 정보를 공유 받아 투자한다는 점 역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차별된다.

프로젝트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인 토큰뱅크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적재산권 플랫폼 '엔퍼(NPER)'를 선보이고 있다. 엔퍼는 기존 지식 재산권 산업에 접근해 창작자들의 권리를 찾고 누구나 지식 재산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소셜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스마트 계약 방식으로 글로벌 지식 재산권 거래소를 구축해 중개인에 의한 중개 수수료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큰뱅크는 엔퍼 이외에도 1인 창작자를 위한 소셜 플랫폼 '시펀' 등 검증된 다양한 암호화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셜 트레이딩 암호화화폐 거래를 강조한 토큰뱅크는 삼성전자(C랩) 출신의 블록체인 전문가인 '체인어스'가 토큰의 개발 진행 사항을 사전 검증한 후 서비스가 이뤄진다.

토큰뱅크의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회원가입 이후 토큰뱅크 전자지갑에 리플 혹은 퀀텀을 전송해 원하는 암호화화폐를 수량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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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플(XRP) ▲퀀텀(QTUM)으로 토큰 구매가 가능한 토큰뱅크는 이달 말부터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코인을 통한 토큰 구매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상장된 10여 개의 코인 거래에 나서 암호화 화폐 거래소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