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인터넷 이용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1위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보츠와나 가보로네에서 발표한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75개국 중 우리나라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에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0년 이후 여섯 차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ICT 발전지수는 세계 각국의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한 나라의 ICT발전 정도와 국가간 정보격차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우리나라는 2015년에 이어 2위 연속으로 ICT 발전지수(8.84)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아이슬란드(8.83), 덴마크(8.74)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 6위, 일본 10위, 싱가포르 20위로, 20위권 이내에 4개국이 포함됐다.
부문별로는 ICT 활용력과 이용도에서 각각 3위, 접근성 부문은 8위를 기록하는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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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각종 ICT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함에 따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ICT 강국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공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 하는 ICT 발전지수에서 1위를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ICT 발전경험과 성과를 다른 국가들과 공유, 협력해 모든 국가가 함께 발전하고 전 인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