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직접 글로벌 출시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원장 송성각)은 모바일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2종의 사업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29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
먼저 한콘진은 게임사가 직접 해외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 외적인 전문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글로벌퍼블리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서비스로는 ▲게임 서비스 운영전략(GM) ▲게임 테스트(QA) ▲고객관리서비스(CS) 운영관리 ▲마케팅홍보 등이 있다. 마케팅은 해외에 출시 후 페이스북, 구글 등을 지원하고 6개월 간 성과를 검토 후 선별적으로 추로 지원할 예정이다.
엄윤상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개발사가 직접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퍼블리셔와 계약을 할 때도 주도적으로 지역별로 나눠 게임을 계약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수익분배율이 개발사가 높아지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사가 퍼블리싱 역량 갖추고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은 섣불리 나서기도 어렵고 이러한 경험을 쌓기 어려운 부분을 우리가 지원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게임사들이 자사의 게임 출시를 원하는 국가에 맞춰 게임 내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모바일 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도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도 지원할 예정이며 협약을 통해 게임사가 희망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번역 지원하는 텍스트 분량은 2만 5천 단어로 한정된다. 게임 내 텍스트가 2만5천 단어를 넘는 게임도 지원에 제약은 없다.
현지화 번역 서비스는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 사를 통해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파트너사를 선정 중이다.
이번 사업은 현지화 지원 30개 업체,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20여 개 업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게임사에서 개발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거나 새로운 해외권역에 추가 진출을 계획 중인 게임으로 제한한다.
지원을 원하는 게임사들은 한콘진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게임플레이가 담긴 영상을 첨부해야 하며 현지화 서비스를 희망하는 게임사는 현지화를 원하는 텍스트도 포함해야 한다.
신청 접수기간은 현지화 지원 다음 달 11일 오전 11시,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은 같은 달 12일 오전 11시까지다.
제출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압축해 하나의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파일명은 기업명과 게임명을 명시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다음 달 말 8 1차 서류평가 후 2차 발표 평가가 진행된다. 2자 발표 평가에서는 심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기를 2종 이상 준비해야 한다.
이후 9월 초 심사를 마친 후 선정된 게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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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은 게임이 가진 창의성과 재미, 독창성 등의 게임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 등의 성공 가능성 그리고 주진 방법과 인력 등의 역량과 의지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심사한다. 또한 게임국가기술자격증 소지한 정규직원 재직 시 가점이 제공된다.
엄윤상 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중소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 경험과 역량을 쌓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이미 지난해 지원한 게임사들 중에서도 곧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는 게임사들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도 게임사들의 많은 지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