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회사인 비트디펜더가 랜섬웨어로부터 각종 문서, 사진 파일 등을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한 '비트디펜더2016' 한글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쓰렛얼라이언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 PC, 노트북 내 저장된 주요 파일들을 암호화해 이를 풀어주는 대신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올해 약 3억2천500만달러(약3천700억원) 피해를 주고 있으며, PC, 스마트폰은 물론 리눅스 기반 기업용 서버 등까지 공격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로 출시된 비트디펜더2016은 랜섬웨어가 사전에 보호 중인 파일에 대한 무단 변경 및 삭제를 시도할 경우 이를 차단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잠재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자동으로 탐지 및 차단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어 체계 구축도 가능케 해준다.
이 외에도 비트디펜더2016에는 전 세계 약 5억 명 이상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다중방어체계인 '글로벌 프로텍티브 네트워크(GPN)'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탐지력 증가 ▲사이버개인정보를 위협하는 파일의 자동 식별 및 삭제 ▲인터넷 로그인 정보, 비밀번호 등을 안전한 저장소에 저장해 필요시에만 자동 입력하는 '패스워드 관리자'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 회사는 특히 "매일 70억번 이상 쿼리를 수행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인 GPN은 어떠한 신규 위협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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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디펜더 코리아 이상우 부사장은 "랜섬웨어는 한번 감염되면 금전적인 피해와 업무환경을 마비시키는 치명적인 피해를 불러 일으킨다"며 "비트디펜더 2016이 선제적인 랜섬웨어 차단 및 삭제, 안전한 로그인 등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비트디펜더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itdefendershop.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